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- Primary Biliary Cholangitis (PBC)란? 증상부터 원인, 잘 생기는 사람, 치료법까지 한눈에 정리
lullulalla~2025. 4. 22. 10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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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속적인 피로감, 이유 없는 가려움증, 혹시 그냥 넘기고 있진 않으신가요? 이런 증상들이 사실은간의 자가면역 질환, 바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- Primary Biliary Cholangitis (PBC) 때문일 수 있어요. 이번 포스팅에서는 PBC가 무엇인지, 누가 잘 걸리는지,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, 그리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💡 PBC란 어떤 병인가요?
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- Primary Biliary Cholangitis (PBC)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고장이 나, [간 내부의 작은 담관(쓸개즙 통로)]을 공격해서 서서히 파괴하는 자가면역 질환이에요.
예전에는 ‘Primary Biliary Cirrhosis(원발 담즙성 간경변)’이라고 불렸지만,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지금은 **‘Cholangitis(염증)’**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죠.
🧬 왜 생기는 걸까요?
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, 연구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.
면역 이상: 면역체계가 자기 몸(간 담관)을 공격
유전적 요인: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 증가
환경적 요인: 특정 세균, 바이러스, 독성 물질 노출
호르몬 영향: 여성 호르몬과의 연관성도 의심되고 있어요
👩⚕️ 누가 잘 걸릴까요?
이 질환은 특정 인구에서 유독 잘 발생해요.
환자의 약 90%는 여성
주로 40~60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요
쇼그렌 증후군, 갑상선염같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을 가진 분들에게서 자주 동반돼요
가족력이 있거나, 서구권 국가에서는 발병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,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이 발병되요
⚠️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!
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지나치기 쉽지만, 점차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.
설명할 수 없는 피로감(가장 흔한 초기 증상)
피부 가려움증 –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어요
피부색이 어두워짐 (색소침착)
눈·입이 마른 느낌
오른쪽 윗배 불편감
황달 증상 (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함)
소변이 진해지고, 대변이 창백해짐
진행 시: 복수, 간경변, 간 기능 저하
💊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?
완치할 수 있는 치료는 아직 없지만,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은 존재합니다.
✅ 1차 치료제: Ursodeoxycholic Acid (UDCA, 우르소)
담즙의 흐름을 개선해 간 손상을 늦춰줘요
대부분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어요 (60~70%)
한국에선 "우루사~" 로 알려진 약이 우르소에요
✅ 2차 치료제: Obeticholic Acid (OCA)
UDCA로 효과가 부족할 때 사용
최근 FDA 승인 받은 비교적 새로운 약이에요
✅ 증상 조절 약물
가려움증: cholestyramine, rifampin, naltrexone
지용성 비타민 보충제 (A, D, E, K)
✅ 말기에는 간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
🍽️ 생활관리도 중요해요!
건강한 식단 유지: 과도한 염분 줄이고, 균형 잡힌 영양 섭취, 금주! 금연!
지속적인 혈액검사와 간 기능 모니터링
스트레스 관리와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
❓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PBC는 전염되나요?
A. 아니요! 자가면역 질환이라서 감염되지 않아요.
Q. 증상이 없어도 치료가 필요한가요?
A. 네.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간 손상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.
Q. PBC가 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나요?
A. 일부 환자에서는 간경변으로 진행되고, 그에 따라 간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요.
✅ 마무리하며…
Primary Biliary Cholangitis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만성 질환이지만,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로 충분히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여성 중년층이라면 간단한 혈액검사로라도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. 건강은 언제나, ‘미리’가 정답입니다.😊